世 孫 印
본 작품은 인문에 전주최씨목사공파이십육세손병훈지인이라 새겼고, 측관에 시조에서 27세손(나의 자녀)까지의 세계보를 새겨서 인장 하나로 그 집안의 가계도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후손들이 족보를 편람할때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 세손인은 인장하나로 자신의 계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세계보는 조상을 섬기는 우리나라 고유 전통과 심성에 어울리는 인장이다. 재료는 해남 옥돌을 사용하고 크기는 12X12X11센치이다. 세손인이란 시조부터 본인에 이르기까지 집안의 계보인 세계보를 인문으로 새긴 인장이다. 조선시대 김홍도의 인장에는 족보중에서 본인의 세계보를 인문으로 새긴 것이 있다.